LG화학, 상반기 실적 전망 '맑음'..목표가↑<교보證>

교보증권은 11일 에 대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8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김지환 애널리스트는 "1분기 주목을 받았던 석유화학 부문 실적이 2분기에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국 내수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수요회복과 환율이 우호적 환경을 조성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정보전자 소재 사업 부문 실적전망도 밝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가전하향' 정책 등에 의해 1분기 바닥을 지나 2분기에는 호조세로 들어설 전망"이라며 LG화학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9877억원에 달할 것이라 예상했다. 현재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기준 배럴당 70달러 수준으로 올라와있는 국제 유가가 하반기 평균 79달러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LG화학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고 계절적으로도 휘발유 성수기로 본격 진입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LG화학 실적에 유가상승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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