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자가 되는 방법(?)이 있다

모든 이들이 경제적으로 자유롭고 풍족한 삶을 영위하고 싶어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더 풍족하게 살수 있고 부자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돈을 벌어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고민에 빠져 있을 뿐 실천하지 못하고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해 보려고 한다. 이 처럼 바보스러운 일이 없다. 소위 말해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정보를 얻고 공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주위의 많은 전문가들을 만나 조언을 들으며 열심히 저축하고 투자하는 방법도 익혀야 할 것이다. 시간이 지나 되돌아보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이들이 적지않을 것이다. 그 모습을 발견하면서 점점 멀어져 가는 부자 되기의 꿈을 결국 다른 상황과 원인 탓으로 돌리며 합리화하고 쉽게 포기하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부자란 어떤 사람들을 말하는 것일까. 또한 부자가 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일까. 행복한 부자란 여러 기준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나 자신이나 가족이 살아가면서 돈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닌가 싶다. 돈이 필요한 목적과 시기와 금액은 분명 사람마다 다르게 다가오며 대부분이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은 뚜렷한 목표나 투자기간 없이 남이 성공했다는 말 한마디에 맹목적으로 따라하는 '재테크'가 전부일 것이다. 보험업계 한 재무전문가는 "정말 자신이 행복한 부자가 되길 원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자신과 가정의 꿈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그 시기와 금액을 파악할 수 있는 인생계획을 제대로 수립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세워진 인생계획에 따라 필요한 재정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저축과 투자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문한다. 즉 재무설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수익률이나 세제 혜택, 아니면 이슈에 따라 움직이는 재테크가 아닌 자신의 상황에 맞는 투자 목적과 금액, 기간을 감안한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마츄어 경제상식으로 준비돼 있지 않다면 주변의 재무설계사들의 다양한 노하우와 지식을 통해 간접 습득하는 방법도 합리적인 방법이다. 재무설계사마다 경험과 노하우가 다를 수 있기에 많은 재무설게사를 만나 조언을 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혹자는 많은 설명을 듣게 되면 혼란을 야기할 수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할 수 있겠으나 결국 판단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또한 이를 제대로 실천하고자 하는 결단과 의지가 확고해야 한다. 즉 모든 것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나 제대로 된 재무설계를 한다면 자신의 월급만을 가지고도 얼마든지 행복한 부자가 될 수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