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빠지면 개인 매수 '활활'..힘겨루기

개인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 다시 끌어올려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줄이며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외국인이 14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방향을 튼 가운데 기관 마저 강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은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개인의 매수세는 늘어나며 지수의 하락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 3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38포인트(0.17%) 오른 1415.2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원, 17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이 67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모두 소화해내는 모습이다. 특히 프로그래 매물 역시 600억원 규모로 적지 않은 규모가 출회되고 있음에도 개인의 매수세 만으로 지수는 상승세를 회복해냈다. 업종별로는 여전히 혼조세다. 전기가스업(-1.17%)과 서비스업(-1.08%), 화학(-0.85%)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운수장비(2.67%)와 통신업(2.00%), 증권(1.37%), 은행(1.38%)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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