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7일간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된다.
3일 창원종합사격장 결선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이순종 한화 부회장, 박완수 창원시장, 김정 대한사격연맹 회장 및 대회 관계자와 선수단 2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1955년 대한사격협회가 창설된 이래 기업이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사격대회로 김승연 한화 회장이 비인기 종목인 사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창설했다.
이번 대회는 '꿈을 향한 장전, 내일을 위한 도전'이라는 슬로건 하에 중·고·대학부, 일반부 등 331개팀, 2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북경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진종오(KT) 선수를 비롯하여 이호림(한국체대) 등 현 국가대표 선수 전원과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강초현(갤러리아), 여갑순(대구은행) 그리고 5월 경호처장기대회 10m 여자공기소총에서 40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한 이다혜(울진군청)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대회 첫날에는 공기소총, 권총, 클레이, 러닝타겟 등 4개 종목, 20개 세부종목이 경기를 치르며, 특히 북경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선수가 전년에 이어 50m 권총 종목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편 한화그룹 김정 고문이 2002년 6월부터 대한사격연맹 회장을 맡아오고 있으며, 한화그룹은 지금까지 53억원의 사격발전기금을 지원하고 2002년부터는 대한사격연맹에 대한 재정적 후원도 하고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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