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제휴카드 출시 …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서 적립률 5~7%
(대표 홍준기)는 2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현대카드(대표 정태영)와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웅진 페이프리 현대카드'를 출시했다.
웅진코웨이가 고객의 렌탈비 부담을 줄여주고자 지난 해 10월 런칭한 페이프리 서비스는 현재 카드, 여행, 보험, 통신사 등 제휴 범위를 확대하며 고객 혜택의 폭을 넓히고 있는 상태.
여러 제휴 서비스 중 가장 대표적인 웅진 페이프리 외환카드의 경우 최대 3만원까지 현금으로 환급해 줌으로써 고객들의 지지를 얻었고, 이번에 선보인 웅진 페이프리 현대카드는 외환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웅진 페이프리 현대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매월 최대 6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준다는 점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병원, 이동통신 등 생활에서 밀접한 가맹점의 포인트 적립률을 5~7%로 높임으로써 국내 최대 수준의 현금 환급이 가능하게 했다. 적립된 포인트는 한달 뒤 현금으로 환급되며, 월 120만원 정도를 사용하면 최대 6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현금환급 조건은 웅진코웨이 고객에 한하며, 전월 사용실적이 특별적립처를 제외하고 25만원 이상이면 된다. 환급 금액으로는 렌탈비를 대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남은 비용으로 추가 제품을 렌탈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가족카드를 발급받으면 각각의 전월 사용실적을 합산해서 환급받을 수 있고, 사용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제품이 2개 이상이면 부부가 각각 카드를 발급받아 최대 12만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웅진 페이프리 외환카드가 최대 3만원의 혜택으로 기존 고객들의 렌탈비를 절감해 이탈을 방지했다면, 웅진 페이프리 현대카드는 최대 6만원이라는 더 큰 혜택으로 렌탈비 절감은 물론 제품을 추가 구매하도록 유인하는 적극적인 서비스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사장은 또 "페이프리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웅진 페이프리 현대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기존 고객의 재구매 창출과 신규고객 가입 증가의 효과는 물론 머지 않아 전 고객들이 무료로 렌탈할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5.6%, 전분기대비 24.8% 증가했으며 1분기 렌탈 및 멤버쉽 회원 수도 지난 해 연간 순증 수치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페이프리 외환카드 사용 고객의 경우 해약율이 일반 사용 고객의 절반 수준이고 고객당 평균 보유제품 수도 평균보다 0.56개나 많아 페이프리 서비스가 고객 유지 및 충성도에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페이프리 외환카드 가입자는 런칭 7개월인 5월 말까지 9만2000명을 돌파했고, 현금으로 환급받은 고객이 7만9000명, 누적 환급액도 26억5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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