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환경 마당극, 캠페인 등 행사 마련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환경의 날 기념식과 환경마당극 공연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3일 오전 10시에는 역삼1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지역주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환경포스터와 글짓기 공모전 입상자를 시상한다.

환경마당극

이어 2부 행사로 민족예술단 ‘우금치’의 환경마당극 '땅별을 짊어진 놀부'를 무료 공연한다. 현대문명의 발달로 인한 자연의 훼손과 오염의 심각성을 해학과 풍자로 엮은 작품으로 콜롬비아 보고타 세계 거리극 축제와 보야카 국제 문화제에서 ‘환상적인 장면구성과 영혼을 불러일으키는 소리가 인상적인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오후 2시에는 강남역 7번 출구~교보타워 사거리 환경연합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변화대응과 녹색성장 캠페인을 벌인다.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구청 본관1층에서는 환경포스터 입상작 30점과 한국교사식물연구회에서 찍은 멸종위기 식물사진 20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박선옥 환경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 온난화와 환경의 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주민 기업체 민간단체, 행정기관 모두가 합심해 환경과 지구를 살리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강남구청 환경과 ☎2104-1847)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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