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임형주가 '샐리가든'(Salley Garden) 판매고 40만장 돌파를 기념, 앨범 수록곡 전곡을 리마스터링한다.
임형주는 자신의 데뷔 앨범 '샐리가든'의 40만장 돌파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앨범 수록곡 전곡을 리마스터링하기로 결정했고, 오는 3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
'샐리가든'은 지난 2003년에 발매됐고, 최근 누적판매량이 40만장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40만장 중에서 7만장은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판매된 것으로 임형주의 국내외 인기를 실감케했다.
국내 클래식 및 팝페라 아티스트가 '하프 밀리언'에 가까운 40만장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0년에 발매된 소프라노 조수미의 클래시컬 앨범 '온리 러브(Only Love)'의 국내 클래식 음반사상 최초 100만장 돌파이후 처음이며 국내 팝페라 아티스트로서는 최초이자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번 40만장 돌파에 대해 한 음반관계자는 "약10여년전 조수미의 '온리 러브(Only Love)'가 국내 클래식음반계의 100만장 돌파라는 큰 획을 그었다면 임형주의 '샐리가든'은 40만장 돌파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팝페라계의 큰 획을 그은 것이다. 또한 '샐리가든'은 2003년 첫발매 이후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달에 200-300장정도 꾸준히 팔리고 있고 해외에서도 일정한 판매고를 유지하고 있음은 물론 임형주가 공연이나 방송에 나올때마다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어 향후 5년안에 50만장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임형주의 데뷔앨범 '샐리가든'은 2003년도 상반기결산 및 연말결산 클래식음반판매순위 1위(핫트랙스 ,신나라 레코드, 한터차트 집계)를 차지했으며 이후 일본을 비롯해 대만, 홍콩, 중국, 미국 등에 차례로 발매되었고 2004년에는 한국인 팝페라 아티스트 최초로 당시 소속음반사였던 소니뮤직 인터내셔널을 통해 유럽권 나라들에 수출되어 아시아권 지역출신의 팝페라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미국의 유력 언론사인 '플레이빌'(미국 오리지널판)과 일본의 유력 음악언론사이자 까다로운 평론으로 유명한 클래식 전문지 '모스틀리 클래식'과 'CD저널' 등에서도 이례적으로 극찬을 받았으며 미국과 일본의 유명 음악사인 아마존닷컴의 공식리뷰에서 한국인 팝페라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별 다섯개(만점)를 기록하며 해외 평론가들에게도 큰 사랑과 찬사를 받았다.
임형주는 "내 음악을 사랑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나의 팬분들과 같이 기쁨을 나누고 싶고, 이번 40만장 돌파기념을 계기로 따로 비용을 들여 앨범 수록곡 전곡을 리마스터링 하였으니 그점을 주의깊게 들어주셨으면 한다. 그 때 당시의 트렌드로서는 비교적 좋은 사운드였으나 6년이 지난 요즘 사운드에는 뒤떨어짐을 느꼈음은 물론 내 앨범들 중 항상 사운드에 아쉬움을 느꼈었던 앨범이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선명한 음질로 리마스터링 되어 녹음당시 16살이었던 나의 목소리가 한층 더 돋보이는 것 같아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예전 발매했을 당시 가사 오류와 오타부분 그리고 누락되었던 부분들을 전면적으로 수정하여 업그레이드된 버전 2.0의 '샐리가든'이 탄생된 것 같아 너무나도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비통한 마음의 애틋한 추모글을 자신의 공식 팬카페와 공식 홈페이지에 올려 많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임형주는 이탈리아 피렌체에 머물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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