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업'의 한 장면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62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애니메이션 '업(Up)'이 개봉 첫주에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 집계 결과 29일(현지시간) 개봉한 '업'은 주말 3일간 6820만 달러의 극장수입을 올리며 '박물관이 살아있다2'를 큰 차이로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 주 전 박스오피스 1위였던 '박물관이 살아있다2'는 2550만 달러의 수입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수입은 가뿐하게 1억 달러를 넘어서며 1억 529만 6000달러를 기록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한 공포 스릴러 '드래그 미 투 헬'은 개봉 첫 주 1662만 8000달러의 수입으로 3위에 그쳤다.
국내에서 전국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은 미국에선 반응이 미지근한 편이다. 지난 주말 1614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이 영화는 1억 달러를 넘어서지 못하며 누적 수입 9065만 7000달러를 기록했다.
5위에 오른 '스타트렉: 더 비기닝'은 개봉 4주 만에 누적 수입 2억 달러를 돌파했다. 주말 수입은 1280만 달러로 1120만 달러의 '천사와 악마'를 간발의 차이로 제쳤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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