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CEO 서밋]훈센 캄보디아 총리, 'SOC투자 언제든 환영'

"한국기업들의 soc투자는 항상 환영한다" 31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국내 기업대표들간의 간담회에서 훈센 총리는 "인프라, 전력, 용수 등의 한국 기업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종상 한국토지공사 사장은 "시하눅빌내 한국기업전용임대공단 설립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공단설립을 위해 한국토지공사가 희망하는 지역의 후보지 확보 및 귀 정부 부처와 한국토지공사가 공동추진팀을 구성해 성공적인 산업단지 건설이 추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훈센 총리는 "연안지역 개발하는 아이디어에 찬성한다"며 "계획 긍정적으로 검토해 캄보디어개발위원회등에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이재균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지난해 7월 캄보디아 정부가 발표한 주택개발부령은 외국업체의 주택개발부문 투자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를 전하며 "외국인 투자활성화를 도모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처리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제도는 총 개발자금의 2%를 캄보디아 중앙은행에 예치하고 발생 이자는 허가 담당부처의 경비로 사용할 수 있게 재정경제부에 송금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캄보디아에서 금융업을 하고 있는 신현규 토마토저축은행 회장은 "현재 한국에서 은행, 금융, 증권, 벤쳐 캐피탈, 투자 컨설팅 업무 등을 하고 있으므로 향후 캄보디아에도 진출을 희망한다"며 "특히 투마 및 증권 업무 관심 많다"고 전했다. 훈센 총리는 "한국 증권거래소에 6월 3일 방문할 예정"이라며 "거래소 인프라 설치를 지원해주기로 한국측과 합의,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2009년 말에 증권거래소 설립할 예정이며 시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영교 효성 상무는 캄보디아의 화학, 섬유 및 전력개발, 섬유, SOC 전력 배급, 의류, 가스, 화학 및 오일 등에 관한 국가개발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는 항상 기술이전 환영한다"며 "캄보디아의 낮은 임금을 전력생산이나 파이프 제조 등에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식 재캄보디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로 현 프놈펜 비즈니스 환경이 안 좋다"며 "향후 5-6개월 내 상황 나아지기를 희망한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신종만 캄보시아나 대표 또한 "보디아의 치안 및 안전 급격히 발전해 밤 12시에 길 돌아다녀도 안심이 된다"며 "전력, 용수, 도로, 교량 등 사회 간접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제주=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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