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發 호재에 개인만 순매수…외인 '눈치보기'
코스닥 지수가 7일 만에 반등에 나섰다. 다만 외국인의 눈치보기와 기관의 매도세가 유지되며 반등 폭이 크지 않다.
지난 새벽 뉴욕 증시가 일부 지표에서 경기 회복 신호를 발견하고 급등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3포인트(0.66%) 오른 524.54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는 내구재 주문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에서 경기회복 신호를 확인했다.
하지만 코스닥 시장에서 뉴욕에서 날라온 호재를 반기는 주체는 개인 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시각 현재 개인은 3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억원, 14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과 , , ,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과 , 등은 상승세다.
전날 상한가로 마감한 은 장 종료후 차병원그룹이 차병원 통합줄기세포치료연구소 김광수 소장과 바이오기업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자회사가 공동으로 역분화 조절 단백질만을 이용한 '역분화줄기세포' 확립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이날도 7%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소형자원개발 관련주. 국제 유가 상승 소식에 와 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과 도 급등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8종목 포함 559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하한가 5종목 포함 338종목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7포인트(-0.18%) 내린 1389.60을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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