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SBS아침드라마 '녹색마차'(극본 송정림·연출 김진근)가 미니시리즈 같은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일 첫 방송한 '녹색마차'는 현재까지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주인공 서정하(정성환 분)가 죽은 걸로 안 한지원(송선미 분)이 정하 모친의 회사를 살리기 위해 원치않는 결혼을 하는 등 많은 사건이 숨가쁘게 전개됐다.
'녹색마차' 시청자 게시판에 아이디 'joah***'은 "이 드라마 보면서는 딴짓하면 안 된다. 중간에 전화도 받으면 안 된다. 진행이 빨라 정신 차리고 봐야 된다"며 빠르고 긴장감 있는 전개에 대해 극단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녹색마차 제작진에 의하면 오는 29일 방송될 16회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정하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지원이 알게 되는 등 급박한 전개가 계속될 예정이다
집필을 맡은 송정림 작가는 "지금까지의 부분은 앞으로 전개될 드라마의 프롤로그로서 미니시리즈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네 사람의 전쟁같은 사랑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갖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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