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거북이 달린다', 4개월의 제작기 영상 공개

<center></center> [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영화 '거북이 달린다'가 현장의 생생함과 배우들의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는 '4개월간의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이킹 영상은 실제 충남 예산에서 촬영, 논밭과 소싸움장 등 농촌의 생생한 풍경 속에서 4개월간의 기간 끝에 완성된 시골형사 조필성(김윤석 분)의 흙먼지 날리는 징한 한판을 담아내고 있다. 김윤석은 메이킹 영상을 통해 "공처가에다 마누라에게 큰 소리 한번 못 치는 남자이다. 생활 속에서 나오는 코미디와 페이소스가 담겨있었고, 디테일한 부분에서 비롯된 발견의 기쁨이 있었다"며 "충청도 한량 형사인 조필성 캐릭터를 맡아 이전 작품에서와 달리 일상적이고 사람냄새 나는 역할로 새로운 연기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영상에서 김윤석은 송기태에게 당하고 수갑으로 손과 발이 묶인 채 쓰러져있는 장면 촬영 도중 갑자기 등장한 강아지로 인해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또 극중 자신의 일행으로 나오는 동료들과 장난치는 장면 등 마치 실제 시골 형사가 된 듯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정경호도 탈주범 송기태 역을 맡아 무술 연습을 비롯해 몸을 만들기 위한 트레이닝을 거쳐 현장에서 긴장감 넘치는 모습과 날렵한 동작으로 액션 신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송기태의 연인 경주 역의 선우선은 촬영 도중 입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밝은 모습을 보여줘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눈길을 끈다. 제작사측은 "이번 메이킹 영상은 나무 위에서 잠복수사를 펼치고 동료들과 함께 논밭 사이를 뛰어다니며 탈주범을 쫓는 시골형사 조필성의 모습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농촌 액션의 재미를 엿볼 수 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11일 개봉될 '거북이 달린다'는 범죄 없는 조용한 마을 충청남도 예산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신출귀몰한 탈주범(정경호 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시골형사 조필성(김윤석 분)의 질긴 승부를 그린 작품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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