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朴게이트' 정대근 前회장 추가기소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0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정대근 전 농협 회장이 추가 기소됐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홍승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박 전 회장에게서 250만달러, 또다른 납품업자에게서 23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정 전 회장을 추가 기소했다. 정 전 회장은 지난 2006년 초 휴켐스 인수와 관련해 박 전 회장으로부터 100만원짜리 수표 2000장(20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에서 정 전 회장은 "(돈을 받을 때)휴켐스와 관련한 얘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박 전 회장은 "정 전 회장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고 이권에 관한 게 아니라 개인적인 마음으로 드린 것"이라고 진술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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