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에지형 LED 백라이트 채용해 현존하는 TV패널 중 가장 얇은 두께 5.9㎜의 LCD TV패널을 개발했다. 사진은 한 모델이 500원짜리 동전 지름(약 26.5㎜)과 LCD TV패널 두께를 비교하는 모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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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세상에서 가장 얇은 LCD 패널을 개발했다.
19일 LG디스플레이는 두께 5.9㎜의 에지형(Edge) LED 백라이트를 채용한 42·47인치 최박형 LCD TV패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빛의 경로를 바꾸어주는 도광판의 두께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LGS(Light Guide Sheet) 기술을 자체 개발해 슬림화를 가능하게 했다.
무게도 42인치 6.1㎏, 47인치 7.3㎏로 기존 냉음극형광램프(CCFL) 제품 대비 최대 1/2 수준이며 같은 크기의 나무액자 보다 가볍다.
이는 최근 TV 시장의 트랜드인 슬림화뿐만 아니라 경량화까지 달성, 벽에 걸 경우 벽면과의 간격을 최소화하고 거실의 인테리어에도 새 바람을 일으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색재현율(NTSC 기준)은 80%, 해상도는 Full HD(1920X1080)로 자연에 가까운 풍부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며, 동영상 응답속도 역시 8ms(MPRT)의 120Hz로 눈의 피로감을 줄이면서 잔상 없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 CTO 정인재 부사장은 "이번 5.9㎜ 세계 최박형 LCD TV용 패널 개발로 화질에 중점을 둔 직하형 방식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강조한 에지형 LED 백라이트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LG디스플레이는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와 개발을 지속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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