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눈물이면 눈물, 코믹이면 코믹'
김선아의 열연이 눈에 띈 한판이었다. 13일 방송한 SBS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에서 김선아는 특유의 코믹연기에도 눈물연기, 액션 연기까지 소화해냈다.
이날 신미래(김선아 분)는 밴댕이 아가씨 선발대회에서 1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금을 못받게 된 사실을 알게된다. 이에 신미래는 화장실에 앉아 위로금 100만원을 세며 눈물을 흘린다.
또 김선아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미스 밴댕이 진' 신미래의 코믹한 부분을 무리없이 연기했다.
이날은 민주화(추상미 분)과 신미래의 대립도 극에 달했다. 이정도(이형철 분)이 부정으로 휩싸인 '밴댕이 아가씨 대회'로 인해 사직하자 신미래는 시장에게 이정도의 복직을 부탁하고 민주화는 시장에게 신미래의 권고사직을 강요하며 갈등이 증폭됐다.
한편 이날은 또 조국(차승원 분)의 약혼녀 고고해(윤세아 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고고해는 조금씩 싹트고 있던 신미래와 조국의 미묘한 관계에서 이들을 뒤흔들어놓을 인물이다. 고고해의 투입이 '시티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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