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으로 피흡수합병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1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FnC코오롱은 전일보다 14.96% 뛴 1만3450원을 기록 중이다.
코오롱 주가 역시 전일보다 3.87% 뛰었다.
코오롱과 FnC코오롱은 전일 미래 성장기반 확보 및 경영효율성 증대 등을 위해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8월1일이며 합병비율은 코오롱 보통주 1주당 FnC코오롱 보통주 0.3223487주다.
채권자 이의제출기간은 6월24일부터 7월24일까지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를 위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는 코오롱의 경우 보통주 1주당 3만5001원, 우선주 1주당 8624원이다. FnC코오롱은 보통주 1주당 1만1047원, 우선주 1주당 6331원이다.
나은채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 FnC코오롱 주가는 1만1700원으로 마감해 매수청구가격보다 5.9% 높기 때문에 현주가에서 매수 청구는 손실"이라고 분석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기존 FnC코오롱 주주가 코오롱 주식을 교부받는다고 가정해 손익 분기 주가를 합병 비율로 산출하면 3만6296원이다"며 "코오롱의 전일 종가가 3만4850원이므로 FnC코오롱 주주는 4.0%의 손실이 여전히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코오롱에 대해 제시하는 적정 가치를 반영한다면 FnC코오롱의 주가는 상승 여력이 있다"며 "코오롱의 적정 주가를 4만3000원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합병 비율을 고려한 FnC코오롱의 주가는 1만3861원으로 산출돼 현주가에서 18.5%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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