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펀드침체기 '中'펀드 순자산만 증가

-작년4분기 세계 펀드순자산 감소..中만 증가 지난해 4분기 전세계적인 증시하락으로 글로벌 펀드 순자산총액이 감소한 가운데 중국만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순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08년 4분기 세계펀드산업 동향'에 따르면 세계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분기대비 2조7000억달러(-12.4%) 줄어든 18조9673억달러를 기록했다. 감소 규모로는 자산규모 상위 15국가 중 미국이 1조719억달러가 줄어들어 가장 큰 규모로 감소했으며 룩셈부르크(-3689억달러), 호주(-1982억달러)의 순으로 줄었다. 한국은 전분기대비 24억달러(10.9%) 감소해 자산규모에서 14위를 차지했다. 감소율 기준으로는 캐나다(-31.3%), 영국(-19.6%), 호주(-19.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만 유일하게 순자산이 19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국펀드로 순유입된 자금만 357억달러에 달한다. 주식형펀드 환매율을 보면 지난해 4분기 한국 주식형펀드 환매율은 전분기대비 2.4%포인트 상승한 9.3%를 기록했다. 미국의 주식형펀드 환매율은 11.1%로 2.2%포인트 상승했고 유럽지역 주식형펀드 환매율도 11.9%로 2.7%포인트 올랐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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