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4330억원 규모의 신울진 1,2호기 주설비 건설공사 입찰이 또 유찰됐다.
한수원에 따르면 2차 마감이 8일 오후 4시까지 실시됐으나 2개 컨소시엄만 응찰해 유찰됐다. 1차 입찰 시와 마찬가지로 이번 입찰에서도 삼성물산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만이 참여했기 때문.
한수원은 "대형업체의 독점을 막기 위해 3개 이상의 컨소시엄이 참여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경영관리본부장이 위원장이 되고, 본사의 주요 간부들이 참여하는 '특수계약 심의위원회'를 내주중 열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현재 재입찰, 변경입찰 등에 대한 여러 방안에 대해 내부 의견을 모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중기벤처팀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