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예술 재능 ‘내가 최고’

오는 15일 결과 발표…수상자, 전국예술제 경기도 대표 출전 자격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과 소질을 개발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경기도 장애인종합예술제’가 8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2004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6번째를 맞고 있으며, 미술분야(서양화, 한국화, 서예), 음악분야(피아노, 바이올린, 플롯, 첼로), 글짓기(시, 수필) 등 3개 종목으로 나뉘어 경연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엔 경기도내 장애인 및 초·중·고 장애학생 300여명이 참가하고 개회식에는 수원장애인종합복지관의 풍물놀이와 용인시서북부장애인복지관의 밴드 축하공연이 있었다. 대회결과는 오는 15일(금) 오전 11시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세미나실에서 발표하며 각 부문별로 대상(3명), 최우수상(3명), 우수상(3명), 특별상(3명) 트로피를 수여한다. 또한, 이번 예술제의 입상자들은 6월 5일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하는 ’제21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자격도 주어진다. 지난해 대상은 평촌 정보산업고 백종하(미술), 계원예술고 김우진(음악), 소망재활원 전정숙(글짓기)이 차지했다. 경기도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열린 음악회’, ‘수화경연대회’, ‘장애인합창대회’, ‘장애인 체육대회’, ‘일일장애체험행사‘, ’장애인 합동결혼식’, ‘장애청소년 캠프‘ 등을 운영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나 차별이 없도록 하는 인식개선과 문화예술 향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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