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우결' 첫 촬영부터 김용준과 다퉈 눈물 펑펑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일요일일요일밤에'의 인기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출연한 황정음이 공식 연인 SG워너비의 멤버 김용준과 다투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우결'의 새로운 가상부부로 출연을 결정한 이후 많은 화제를 낳았던 김용준과 황정음 커플이 녹화 첫날부터 김용준의 지각으로 인해 황정음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 약속시간에 늦은 김용준은 '가상결혼생활을 시작하시겠습니까?'라는 첫 미션에 흔한 프러포즈는 커녕 아무런 준비 없이 나와 황정음을 실망시켰다. 김용준의 무심함과 그 동안의 섭섭함에 결국 황정음은 참았던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고, 김용준은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잘못했다며 용서를 빌었지만 황정음의 눈물은 쉽게 그치지 않았다. 두 사람의 진짜 감정싸움에 제작진조차 당황했다는 후문. 소품으로 준비된 부케로 김용준의 약식 프러포즈를 겨우 받아들인 황정음은 "이번은 봐주지만 다음에 진짜 결혼을 할 때 어떻게 프러포즈를 할지 두고 보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실제 커플이어서 더 조심스럽고 긴장되는 촬영을 진행한 '우결' 제작진은 카메라 앞뒤를 가리지 않은 이들의 감정싸움과 화해에 녹화 내내 조마조마했다고 전했다. 김용준 황정음 커플의 가상 결혼생활은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