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소재 서민주택단지 대상 무상 서비스 실시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가 여름철 우기에 앞서 수도권 소재 서민주택단지에 대한 무상 안전점검 지원에 나선다.
주공은 무상으로 안전점검을 지원하는 ‘안전기술 디딤돌 봉사단’을 8일 발족하고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이하)주택단지의 건축물, 옹벽, 석축, 경사면 등 우기 취약시설물 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안전점검이 필요한 관리소 및 입주자대표회의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주공 홈페이지(www.jugong.co.kr)나 담당 부서(구조설계팀 031-738-5543~4)에 신청하면 된다.
안전점검은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팀이 현장을 방문, 결함조사와 간단한 비파괴시험 등을 거쳐 안전성 여부를 알려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리주체가 원하는 경우 소속 직원에 대한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 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주공 주택사업1처 송영 팀장은 “전문인력이나 예산이 부족해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주택단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무상으로 실시,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공은 지난 1995년 정부의 안전진단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우기.태풍기 침수피해 등 재난발생시 안전에 대한 대외봉사활동을 2002년부터 수행해오고 있다. 올해 무상 안전점검은 6월24일까지 실시된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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