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에 대해 최악의 상황에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한항공이 1분기 안정적 매출액과 영업이익 흑자를 시현하며 경쟁력 우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1분기 매출액 2조2644억원, 영업이익 66억원, 순손실 526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여객과 화물 부문은 약세를 보였으나 국제여객은 원화기준 수송단가가 높게 유지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최근 항공수요는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 완만한 회복세를 시현하고 있고 제트유가도 안정적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가장 큰 어려움였던 원·달러 환율도 1200원대에 진입하며 앞으로 영업실적 개선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운항 비용 감소와 외화환산 이익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기여하는 요인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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