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스트레스테스트 윤곽 발표에 불확실성 해소..은행주 6%↑
코스피 지수가 1400선을 껑충 뛰어넘으며 강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새벽 미국 다우지수가 예상을 뛰어넘는 고용지표와 미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의 윤곽 발표 이후 8500선을 회복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가이트너 미 재무부 장관이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고무적일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금융주에 대한 우려감이 크게 완화되면서 금융주 위주의 급등세가 연출됨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금융주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7일 오전 9시3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9.68포인트(1.41%) 오른 1413.1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2억원, 7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27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200계약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이 1000계약 가량의 매도세를 보이는 탓에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현재 350억원 가량의 물량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6.77%), 금융업(3.34%), 증권(2.54%) 등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진다. 그간 소외됐던 철강ㆍ금속(2.42%) 업종도 전날에 이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 전일대비 8000원(1.42%) 오른 5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2.65%), KB금융(3.97%), 신한지주(2.21%) 등이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다만 현대중공업(-0.40%)과 현대차(-0.15%)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1% 이상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21포인트(1.22%) 오른 516.23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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