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협력사 함께 하니 품질 업그레이드'

기술표준원-표준協, '공급망 품질경영' 성과 발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이 주관하고 한국표준협회(회장 최갑홍)가 주최하는 '공급망 품질경영(SCQM) 성과발표회'가 30일 오후 1시 서울교육문화회관 거문고 C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추진한 품질협력시스템 구축 및 협력기업의 개선활동 성과를 총정리하는 자리로, 참여기업의 사례 공유를 통해 보다 높은 협력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여기에는 에넥스, 현대약품, 오성전자 등 12개군 72개사가 참여해 협력시스템 구축과 혁신 활동에 대한 기업의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급망 품질경영(SCQM) 모델은 대기업의 아웃소싱 증가로 부품을 제공하는 협력기업의 품질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독립적인 개별 기업의 경쟁력만으로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프로그램. 가치사슬을 이루는 모기업과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기업이 함께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혁신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완성품의 품질을 고민하는 대기업·모기업은 협력기업에 교육훈련 지원과 품질 모니터링을 통해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제공했고, 협력기업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품질 및 생산성 혁신활동을 통해 높은 품질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표준협회 관계자는 "품질개선 활동을 통해 약 18억5000만원(정부지원 총 3억6000여만원)의 재무성과를 창출함으로써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주목할 만한 혁신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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