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조성 예정...1일, 경기뉴타운 1호 ‘소사 뉴타운’ 촉진계획 고시
부천 소사뉴타운이 오는 2020년까지 3만5690가구 규모의 휴먼뉴타운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경기도는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및 괴안동 일대의 도심재생 종합계획을 담은 ‘소사 재정비촉진계획’을 1일 결정·고시했다.
촉진계획에 따르면 소사지구는 2020년 목표로 28개 구역(249만7000㎡), 총 3만569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총28개 구역 중 곧 바로 사업이 가능한 촉진사업 22개 구역, 2013년부터 개발이 가능한 존치정비구역 3개 구역과 2020년까지 보존예정인 존치관리구역 3개 구역으로 나뉜다.
개발계획이 수립된 25개 구역에 총 3만1906가구 중 분양주택이 1만6152가구, 임대주택이 5754가구이다.
주택규모 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8466가구, 85㎡∼60㎡ 1만961가구, 60㎡∼40㎡이하 1만2479가구 등이다.
또 소사역을 제1중심, 역곡역을 제2중심으로 설정하고 5개의 생활권(소사본1·2·3동, 괴안동, 역곡3동 생활권)으로 설정하고 각 생활권별로 유동인구 많은 지점에 커뮤니티 거점을 확보했다.
입지특성을 고려해 경인로변을 주거복합기능 중심으로, 성주산 주변은 중저밀도 공동주택 건립, 역세권지역은 토지이용 고밀화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원활한 교통체계 마련을 위해 도로의 기능과 특성을 고려해 도로위계를 재정비했다.
기존 주간선도로인 경인로, 소사로의 기능은 현상을 유지하고 보조간선도로인 괴안회주로, 범박로 등의 기능을 확대 계획했다.
각 생활권별로 보행권내 주요 공공시설 및 근생시설 등을 복합 배치함으로써 교통수요 유발을 최소화하고, 보행네트워크 구축했다.
소사본동과 괴안동 각 지역에 중앙공원을 배치하고 중앙공원 간에 녹지축을 연결해 그린네트워크 구축했다.
이로써 기존 지구 내 공원녹지 비율이 1.7%에서 13.6%로 증가되고 소사천과 역곡천등 2개소의 하천을 계획했다.
이번 촉진계획 결정고시를 통해 촉진구역 별로 추진위원회 및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등의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촉진사업이 시작된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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