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9일 에 대해 현금을 통한 가치 창출의 시작으로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65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로 올렸다.
전성훈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인탑스의 저평가가 해소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는 휴대폰 부문의 실적 개선과 삼성전자의 해외 부품 조달 규모 축소에 따른 케이스 업황 개선, 관계회사 투자를 통한 신규 수익원 확보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 전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시장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휴대폰 부문의 시장점유율(M/S) 증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삼성전자는 중고가 제품 비중 증가와, 환율 하락에 따른 해외 아웃소싱 비용 증가로 국내 생산 비중을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탑스 본사 및 중국 법인의 케이스 판매대수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관계회사 지분 참여를 통한 신규사업 참여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광주 인탑스의 지분 참여를 통한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 사업 진출이 예상돼 인탑스 자체 금속 사출 기술을 바탕으로 빠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5월 중 지분 인수를 통한 사업 참여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보유 현금을 바탕으로 휴대폰 관련 산업의 신규 수익원 창출이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신규 사업을 위한 설비 투자 또는 관련 업체 제휴, 인수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