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 창업주 김생기 회장 별세

창업주인 김생기 전 회장이 28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김 전 회장은 제약업계 1세대로 1962년 영진약품을 창립해 구론산바몬드 등 히트제품을 발매하는 등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 1980년부터 4년간 한국제약무역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1985년 특허협회 회장 및 국제특허사무소 정책자문위원회 회장직도 지냈다. 이런 공로로 1978년 제15차 상공의 날 공로상, 제18회 혁신의 날 은탑산업훈장, 제15회 보건의 날에는 모란장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장남 신행 씨(서울대 명예교수), 차남 진호(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 사장) 등 2남 3녀, 사위 박영식 씨(전 언론중재위원장), 이 양 씨(전 아일랜드 대사)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 장지는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사곡리이다. 장례식장 연락처 02-3410-3151.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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