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소자본 창업 특강에 구민 975명 참여하는 등 호응 크다
'동작구청이 지원하는 소자본 창업 특강과 지원을 통해 불황을 타개한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경기 침체 골이 깊어지면서 소자본창업과 관련한 특별강좌, 창업자금 지원, 법률·세무상담 등 다양한 창업지원 정책을 펼쳐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경제적 이유와 정보 부족 등으로 창업에 주저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과 기존 소상공인들에게 창업과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창업컨설팅 전문가로 편성된 소자본 창업 특별강좌를 2월과 4월에 연이어 개최해 구민 975명에게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했다.
주요 강의는 소상공인 지원제도, 상권분석과 입지 선정, 창업환경과 아이템 선정, 창업절차와 세무관리, 선배창업자의 체험담,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등 분야별로 전문 강사를 초빙,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소자본 창업강좌에 참여한 구민 중 30대와 40대 참여율이 전체의 72.7%로 높은 가운데 기존 자영업자의 수강율도 53.9%로 나타났다.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교부, 창업자금 융자 신청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전체 수강생의 10%인 100여명이 지원을 받았다.
는 올 한 해 2억원의 창업자금 지원을 목표로 업체당 3000만~5000만원의 창업·임차자금을 대출기간 5년(1년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대출금리 연 5% 조건으로 창업 후 3개월 이내인 구민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여성가장에게는 업체당 2000만원 이내 창업자금을 대출기간 5년, 대출금리 2%로 지원하고 있다.
신대방동에 거주하는 강모(40, 여)씨는 자세한 정보제공 없이 가맹본부의 말만 믿고 비빕밥 외식사업을 오픈했으나 일년여만에 1억원 정도의 손해를 보는 쓴맛을 경험한 뒤 지난 2월 구에서 개최한 여성특화 소자본 창업강좌에 참여 다양한 정보 제공와 창업지원금 혜택을 입어 현재 업종을 변경, 일 매출 100만~150만원을 올리며 새 희망을 꿈꾸고 있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이 여성 소자본 창업강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편 구는 동작구상공회 주관으로 법률·세무·노무·경영·자금·특허 등 전문지식 상담 등 경기불황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정보 제공에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창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문이 정확한 관련 정보 습득 임”을 강조,“구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일선 기관으로서 구민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창업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6월에도 소자본 창업 특별강좌를 개최, 소자본 창업컨설팅과 창업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소자본 창업에 관한 사항은 동작구청 지역경제과(820-1180)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