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감>대상, 또 사고?..주가 '주르륵'

대상그룹주가 연이은 악재에 주가도 주르륵이다. 24일 관련업계 및 경찰에 따르면 전일 대상그룹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의 박 모 대표가 1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지속해오던 가 전일대비 2.51% 하락한 3110원에 장을 마쳤고, 지주회사인 도 2.43% 내린 602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박 대표는 일행 2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길을 가다 22일 밤 11시경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대한빌딩 앞에 앉아 있던 여대생(19)의 치마 속을 쳐다보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려 했으며 이에 여대생 일행 중 남성 1명이 항의하면서 박 씨 일행과 싸움이 벌어져 모두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박 대표가 치마 속을 들여본 행위에 대해서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고 합의가 돼 입건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상그룹은 올들어 크고 작은 악재에 시달려 왔다. 대상홀딩스는 2대주주이면서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인 임세령 씨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이혼하는 한편 적자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을 전년과 동일하게 책정하며 뭇매를 맞았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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