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방송상 의대 입학, 최양락 '수의학이지?'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엠넷 '닥터몽 의대가다'에 출연하고 있는 MC몽이 의대에 입학한다는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먼저 선배 가수 윤종신을 찾아간 MC몽은 "형, 공부 잘하는 애들도 감성은 똑같겠지? 애들이 나를 너무 싫어하면 어쩌지?"라며 걱정스러운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윤종신은 "괜찮아. 잘 될 거야"라며 MC몽을 다독거리면서도, "그런데 몽아, 혹시 의대생들에게 네가 해를 끼치지는 않겠지?"라며 다소 불안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옥주현은 "의대면 정말 공부 많이 해야 할텐데"라며 MC몽을 신기한 듯 잠시 바라보다 "그럼 이제 시체 해부 같은 것도 하는 거야?"라고 묻기도 했다. MC몽이 "그렇다"고 자신 있게 대꾸하자 옥주현은 기다렸다는 듯 "그냥 네가 시체가 되는 건 어때?"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최양락의 반응이 압권. MC몽에게 "안 그래도 의대 간다는 이야기 들었다. 네가 공부는 했었구나"라고 말하던 최양락은 이내 다시 조심스럽게 "그런데 네가 공부한다는 게 수의학이지?"라고 물어 MC몽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런 다양한 동료들의 반응에 MC몽은 "어떻게 긍정적인 사람이 한 명도 없냐"며 "나는 연예인이고, 또 의대 공부를 하기엔 턱 없이 지식이 부족하기는 하겠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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