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일제히 관망…코스닥 '눈치보기'

삼성전자 실적 기다리나…매매 규모 평균 대비 저조

코스닥 지수가 장 출발과 함께 연고점을 경신했으나 이내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 증시는 미국의 3월 기존주택 매매가 전월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음에도 애플과 이베이의 예상밖 실적 호조 소식에 상승마감했으나 투자자들은 선뜻 매수에 나서고 있지 않는 모습이다. 22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4포인트(0.40%) 오른 516.1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억원, 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세 주체 모두 비교적 매매 규모가 작은 것은 아직 방향성을 잡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날 뉴욕 증시가 지표와 실적 속에서 방향성을 잡지 못한 것을 지켜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실적에 집중하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가 전일 대비 450원(-1.32%) 내린 3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3.42%)과 (-0.53%), (-0.45%), (-1.22%) 등이 내림세다. 반면 는 4%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2.47%), (2.48%) 등은 오름세.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코스닥 새내기 네프로아이티. 최근들어 신규 상장한 종목들이 상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하는 법칙은 이날까지 깨지지 않았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7종목 포함 526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하한가 3종목 포함 347종목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3포인트(-0.12%) 오른 1367.073을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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