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국 여행길 넓혔어요'

27일부터 중국남방항공과 공동운항노선 확대···주 왕복 136회로 늘어

과 중국남방항공이 공동운항(CodeShare) 노선을 대폭 확대해 중국 여행객들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27일부터 중국남방항공과 공동운항을 기존 2개 노선에서 4개 노선을 추가해 6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기존 인천-선양, 인천-광저우에 이어 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인천-다롄, 인천-창사 노선 등 4개 노선을 대상으로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유롭게 예약하고 판매할 수 있는 프리세일(Free Sale)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공동운항으로 우리나라에서 선양, 광저우, 베이징, 상하이, 다롄, 창사 등 6개 도시로 여행하는 대한항공 이용승객은 주 왕복 68회에서 중국남방항공의 주 왕복 68회가 더해지면서 주 왕복 136회의 풍부한 스케줄을 선택할 수 있다. 비즈니스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상대 항공사의 비즈니스석도 공동운항 대상에 포함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부터 중국동방항공과 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인천-칭다오, 인천-웨이하이, 인천-창사, 부산-상하이, 청주-상하이 등 7개 노선에 주 왕복 122회 공동운항을, 상해항공과 지난 2004년 11월부터 인천-상하이 노선에 주 왕복 12회 공동운항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남방항공과 공동운항을 확대해 한?중노선 공동운항편은 주 왕복 270회로 늘어난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운항편의 좌석을 자사의 편명을 부여하여 자사의 항공편과 같이 스케줄을 공시?판매하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대한항공은 중국 항공사들과 마케팅 제휴를 더욱 확대해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서비스와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예정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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