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에 대해 핸드셋 부품주 중 대표적인 저평가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이주호 애널리스트는 중소형주 탐방 리포트를 통해 "올해 예상 순이익 82억원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다"며 "주가수익비율(PER) 3.4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 수준은 주요 핸드셋 부품주들(9개사) 평균 PER 8.8배, PBR 1.3배에 비해 저평가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주주가치의 개선 속도도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3%인데 반해 올해는 11.4%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현금성 유동자산(현금성자산, 단기투자자산, 단기예금)을 시총과 맞먹는 270억원 가량 보유하고 있으며 시총의 두배가 넘는 698억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자산가치 대비로도 매력적이란 분석이다.
올해는 이랜텍이 턴어라운드할 수 있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됐던 네비게이션 사업부의 재고 손실과 비용을 상당 부분 반영했고 사업부를 대폭 축소했다"며 "결제 통화를 달러화로 통일시키면서 매출 원가 절감을 통해 매출총이익률이 2% 가량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해 결산 시 통화옵션과 관련된 파생상품 손실이 50억원 발생했고 마지막 남은 통화옵션 관련 손실이 1분기 약 8억5000만원 가량 반영되면서 전부 종료됐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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