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더샾 퍼스트월드의 잔금납부 및 입주가 불과 2개월 반 만에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1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내 더샾 퍼스트월드는 4월 16일 기준 88.1%의 잔금납부율과 77.6%의 키수령율을 나타냈다.
이에 총 1596가구 중 1406가구의 계약자가 모두 잔금을 납부했다. 이중 입주 가구수(키수령가구)는 1239가구로 집계됐다.
포스코건설은 이처럼 더샾 퍼스트월드의 잔금납부율과 입주율이 높은 이유로 송도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를 꼽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극도로 얼어붙은 상황에서 입주시작 2개월 반 만에 잔금납부율이 88%가 넘은 것은 역시 송도의 개발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중앙공원을 비롯,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인천대교 완공 등 국제도시의 모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 실수요자들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더샾 퍼스트월드는 지하2층, 지상 23~64층 총 14개 동으로 구성된 송도 최대규모의 주거단지다. 또 올해 초 외국인특별공급 잔여분 분양에서 최고 5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