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오비맥주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을 요구한 롯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인수가에 대한 의견 차이로 롯데가 오비맥주 인수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의 최대주주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는 지난 2월 20~30억달러의 인수가격을 제시하는 한편, 롯데는 2조원이 넘어갈 경우 인수를 단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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