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해법 유통산업에 있다'

유통인들 한목소리

16일 열린 '2009 유통인의 밤' 행사에서 유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 12명이 '한국유통산업진흥공로상'을 받은 후 임채민 지경부 차관(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통산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16일 저녁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9 유통인의 밤'이 유통산업 관련 정부, 업계, 학계 등 주요 인사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승한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회장(홈플러스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유통인들은 "경제 회복과 제조업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업, 특히 유통산업의 역할과 발전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 회장은 개회사에서 "전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경제난 속에서도 유통업계는 서로가 힘을 합쳐 잘 이겨내고 있다"며 "동반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 회장은 이어 "소비진작을 위한 분위기 조성 일환으로 고객이 자전거를 타고 마트를 방문하면 마일리지를 주는 제도를 적극 확산시켜야 한다"며 "녹색성장을 위해서도 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수요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남문 대한주류공업협회 회장은 "유통업체와 제조업체들이 서로 손잡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우리나라가 경기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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