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다우데이타 전량 매각..지주사 요건 때문(상보)

은 16일 계열사 주식 96만542주(2.69%) 전량을 24억3900만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다우데이타의 손자회사로, 다우데이타가 지주회사 요건에 해당됨에 따라 지분 전량 매각이 불가피했던 상황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다우데이타가 2008년 사업연도 기준으로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지주회사 요건에 해당됐다"며 "계열사 주식을 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다우데이타 주식을 전량 팔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투자 목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다우데이타 지분을 사들였으며 올 1월까지 꾸준히 지분을 확대해 왔다. 총 취득 금액은 15억8900만원으로 평균 매입 단가는 1654원이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총 처분 금액은 24억3900만원으로 8억원 이상의 차익을 실현한 셈이다. 다만 처분 예정 일자가 공시일인 이날부터 6개월 동안으로 주가에 따라 차익 규모는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오는 10월16일까지 시장 상황을 보면서 차익 실현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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