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도 '팔자' 전환 코스닥 '날개없는 추락'

외인·기관 순매도 유지...코스닥 3% 이상 하락

개인과 함께 코스닥 지수 하락을 방어하던 기관마저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의 순매도 전환과 함께 코스닥 지수도 4% 가까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59포인트(3.65%) 내린 489.09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까지 개인과 함께 매수 우위를 기록하던 기관 매도 전환이 낙폭을 키우는 주 요인으로 꼽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0억원, 23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718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은 지수 급락이 악재 돌출에 따른 원인보다는 심리적인 요인과 수급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 단기급등에 대한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으며 시장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던 외국인이 순매도금액을 늘리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9.35포인트(-2.19%) 내린 1313.28을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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