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고객 대상 전시회
동대문 두타 앞 광장에 전시된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절식 덤프트럭(ADT) ‘MT41’ (왼쪽)과 밥캣의 스키드 스티어 로더(SSL) 모델 ‘S70’<br />
패션 명소 두타에 초대형 굴절식 덤프트럭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는 5월 12일까지 동대문 두타 앞 광장에 두산목시의 굴절식 덤프트럭(ADT) ‘MT41’ 기종과 밥캣의 스키드 스티어 로더(SSL) 모델 ‘S70’을 전시하고 있다.
두 모델은 회사가 판매하는 가장 큰 굴절식 덤프트럭 및 가장 작은 스키드 스티어 로더로, 트럭의 타이어 높이(약 1.8m)가 SSL 장비의 높이와 맞먹을 정도로 크기 면에서 대조를 이룬다.
MT41은 지난해 8월 인수한 노르웨이 업체 목시와 함께 세계최초로 개발한 굴절식 덤프트럭으로 길이 10.4m, 전폭 3.4m, 높이 3.8m, 자체 무게 25t에 달한다. 적재능력이 15t 덤프트럭 3대와 맞먹는 40t이며, 최대 시속 50km로 주행할 수 있다. 광산과 채석장 등 험지에서 주로 쓰이는 대형 덤프트럭은 한국의 경우 500~600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3일 조봉호 건설BG 부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 및 국내 고객 및 판매법인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경쟁사의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들도 자리를 함께해 장비를 직접 체험했으며, 두타 앞을 지나던 많은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장비를 유심히 살피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중후장대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두산의 사업 성장을 대외에 보다 알리고, 글로벌 M&A를 통해 확보한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했다”면서 “젊은층들이 많이 몰리는 동대문의 특성상 반응도 크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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