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5일 를 안광학 의료기기 부문의 최강 중소형주라며 다시 눈뜨고 봐도 좋은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선규, 강수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비츠가 불황기에도 안저적 매출을 올릴 것이란 점을 첫째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각국의 판매망들과 연초 계약을 통해 연간 판
매 수량이 미리 정해져 있어 1년치 매출 예상이 가능하고, 장비교체 수요와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매출 분포는 리스크 분산에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고환율에 따른 수혜도 기대했다. 휴비츠는 매출액의 83%가 수출이다. 더구나 지난해 11월 통화옵션거래도 종료됐다.
지난해 첫 매출이 발생한 세극등 현미경을 비롯해서 다양한 아이템 개발로 매출 확대 기회를 노리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대우증권은 중국진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도 눈여겨 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실적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휴비츠의 2009년 매출액은 379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영업이익률은 20%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되는데도 예상 PER는 4.8배로 저평가돼 있다"며 "휴비츠에 대한 관심은 이제부터라도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휴비츠는 1999년 LG그룹 연구소에서 분사되어 미래광학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눈 검사에서 안경 렌즈 가공까지 일련의 시스템을 구축해 풀 라인업(Full Line-up)을 확보함으로써 모든 안 관련 진단기기를 원스톱(One-Stop)화 시켰다.
지역별, 제품별 차별화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는 4위, 신규 매출 국내 점유율 1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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