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중국 다롄 2단지 완공을 목적으로 시도한 28억 5000위안(한화 약 5600억원) 규모의 중국 현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14일 STX그룹에 따르면 STX대련정공유한공사와 STX대련엔진유한공사가 엔진, 주단조, 산업플랜트 등 2단지 공장 완공을 위해 중국 건설은행을 비롯한 현지 금융기관으로부터 각각 13.5억 위안(대련정공), 15억 위안(대련엔진)의 자금을 조달했다. 차입 조건은 각각 만기 9년으로 금리 6.136%의 조건이 적용된다.
STX다롄 생산기지는 지난해말 1단지 조선소 및 해양플랜트 공장 완공에 이어 2단지 공사가 진행중이다. STX는 이번 자금조달에 힘입어 올해 안에 예정대로 2단지 공장을 연내 조기 마무리할 예정이다.
STX다롄 생산기지는 지난 2007년 3월 착공 이후 1년8개월만인 지난해 12월 1단계 준공을 완료하고 1호 선박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총면적 170만평(550만㎡) 규모의 STX다롄 생산기지는 2단지 공장이 완공되면 선박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공정이 한 곳에 집중해 있는 일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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