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암환자 높은 생존율 기록

보험개발원은 지난 2002년 암 진단을 받은 생명보험 가입자 2만5000여명의 생존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암환자보다 5년 상대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2002년에 암 진단을 받은 생명보험 가입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자 51.2%, 여자 76.0%로 나타나 우리나라 전체 암환자에 비해 남자는 14.4%포인트, 여자는 20.8%포인트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보험가입 암환자는 보험금으로 입원·수술 등 치료 기회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험개발원은 보험가입자의 연령대가 주로 60대 이전인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보험개발원은 또한 암진단 보험금을 2000만원 이상 받은 암환자의 상대생존율은 71.0%로 1000만원 미만의 보험금을 탄 암환자보다 12.0%퍼센트 높아 경제적 지원이 암을 극복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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