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車 판매 회복세'...현대차 매수↑·모비스 목표가↑<NH證>

NH투자증권은 13일 세계 자동차 판매가 2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섰다면서 자동차 업종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안상준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1월을 바닥으로 2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섰고 특히 최대 시장인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고용지표 악화, GM의 파산 리스크 고조 등 수요 펀더멘털이 최악인 상황에서 3월에 회복으로 반전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각국의 자동차 산업 부양책이 확산되면서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업종 최선호주로는 를 꼽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7만8000원을 제시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회복으로 반전됨에 따라 업종 대표주로서 주가 상승이 전망되는 데다 1분기 실적 역시 저점이 될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3640억원(-22.4% YoY), 영업이익 1720억원(-67.5% YoY), 순이익 1220억원(-68.9% YoY)으로 추정했다. (표 참조) 반면 에 대해서는 "현대차와의 기능 통합으로 체질이 개선됐지만 과도한 생산 능력이 계속해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또 기아차의 1분기 실적은 3조 5050억원(-5.7% YoY), 영업이익 770억원(-24.5% YoY), 순이익 180억원(흑전 YoY)으로 전망했다. (표 참조) 한편 의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올렸다. AS부품 사업부의 이익 증가와 현대차 지분가치 증가 때문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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