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사설안내표지판 일제정비

009년 허가기간 도래예정인 62개 소와 공공기관에서 설치한 83개 소 우선 정비

금천구가 거리 질서 확립 차원에서 난립한 사설안내표시판을 모두 철거하기로 했다.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8일 거리에 난립하고 있는 사설안내표지판을 모두 철거하고 통일된 디자인의 깔끔한 표지판으로 교체·정비한다고 밝혔다. 사설안내표지란 공공 또는 민간시설주가 해당 시설물을 안내하기 위해 보도에 설치하는 표지로 관공서·학교·종교시설 등 서울시 및 국토해양부 지침이 정한 29종의 시설물이 주요 설치대상이다.

한인수 금천구청장

이 외의 불법 사설안내표지는 일정기간의 자진철거 권고기간을 거친 후 모두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사설안내표지판은 색상, 형태, 서체 등이 종합적인 고려 없이 무분별하게 독립지주형태로 설치돼 있어 보행 쾌적성과 도시경관을 저해해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구는 앞으로 민간·공공이 설치하는 모든 사설안내표지판을 새로이 개정된 사설안내표지 표준디자인 매뉴얼에 따라 일관성있게 디자인 하도록 했다. 또 신설하고자 하는 안내 표지는 공공성·법규 적합성·필요성 등에 대해 엄격한 심의를 거쳐 제한적으로 허가, 구청에서 직접 표지판을 설치한다. 정비대상은 시흥대로와 이면도로에 이미 설치돼 올 허가기간 도래 예정인 62개 소ㅇ와 공공기관에서 설치한 83개 소를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기타 허가기간 미도래 표지판과 무허가 표지판은 2010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정비 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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