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내 30곳을 산업뉴타운으로 지정해 핵심산업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7년까지 3조44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6일 지정한 성수, 마포, 종로 등 6개 지구에는 2014년까지 742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첫해인 내년에는 6개 지구에 1873억원이 투자되는데 이들 자금은 모두 성수, 마포, 종로 등 3개 지구 사업 조기 가시화에 쓰인다. 시는 2010년까지 해당 지구내 기존 건물을 매입하고 리모델링해 빠른시일내 앵커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것은 산업뉴타운 프로젝트로 경기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시는 산업뉴타운 프로젝트로 7조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만2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추가로 8개 지구가 지정되는 2011년에는 2719억원(6개 지구 1719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산업뉴타운이 본격화되는 2013년∼2015년 사이 가장 많이 예산이 투입되는데 이 기간 동안 해마다 6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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