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트가 지구온난화를 막는 저탄소 녹색사회를 실현하기 위한해 '탄소 중립의 숲'을 조성한다.
리바트는 3일 평택시 청북면 목초지 13헥타르(ha) 중 3.5ha 규모의 부지에 묘목 5000그루를 심고 이곳을 '리바트 숲'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묘목이 자라 숲을 이룰 때까지 20여년 동안 정기적으로 숲을 가꾸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탄소 중립의 숲은 산림청의 주관 아래 국민, 기업 등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되는 숲으로 리바트가 최초 시범사업자로 참여했다.
리바트는 이번에 조성되는 리바트 숲을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풀베기와 표찰 관리 등을 통해 탄소 흡수능력을 높이고 탄소저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숲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더욱이 이 숲은 새로 개발되는 청북택지와 인접해 있어 주민들의 산책로와 자연학습 장소로도 활용될 수 있다.
3일 리바트 경규한 대표(사진 가운데)와 구길본 북부지방산림청장(오른쪽)이 '탄소 중립의 숲' 조성을 위해 묘목을 심고 있다.
경규한 리바트 사장은 "산림을 가꾸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 가장 가치 있는 일”"라며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최초로 참여하는 기업으로써의 긍지와 책임을 갖고 지속적인 조림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리바트는 앞서 지난 해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희망을 심는 나무 에코트리'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현재 16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는 당초 계획대로 참여자들의 이름으로 '에코 트리(Eco-tree)'가 심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식목행사에는 구길본 산림청 지방청장과 경규한 리바트 대표를 비롯해 리바트 임직원 120여명이 참가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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