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 노사 무한협력 선언

무인경비업체 KT텔레캅(대표 신병곤)은 KT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위기경영 극복을 위한 노사 무한 협력'을 선언했다고 29일 밝혔다. KT텔레캅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일 취임한 신병곤 사장은 이른바 '위기경영 100일 작전'을 통해 매출증대와 비용감소 등 다각적인 경영혁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에 노동조합도 회사의 혁신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 노동조합 측은 향후 흑자경영 지속시까지 무분규를 선언하는 등 회사의 위기경영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위기경영 극복을 위한 노사 무한협력 선언식'은 지난 27일 경기도 여주 한국노총 중앙연수원에서 진행됐으며 신병곤 사장과 박정수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사 양측은 "건전한 기업문화 확립과 사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노사 무한협력 선언을 대내외적으로 공표했다.

27일 한국노총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KT텔레캅 노사 무한 협력 선언식에서 신병곤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박정수 노조위원장(왼쪽 여섯번째)이 악수를 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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