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대규모 PF 체결 '눈에 띄네'

SK건설, 인천 청라 아파트사업 1700억원 PF 체결

올해 첫 대규모 부동산개발사업관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성사됐다. SK건설은 KB국민은행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공동주택사업에 대해 1700억원 PF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컨소시엄에는 KB국민은행을 주간사로 총6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계약으로 조성된 1700억원은 오는 5월 공급될 '청라 SK 뷰'(879가구 ) 아파트 개발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부동산시장 침체와 금융시장 불안 상황 하에서도 사업성이 우수한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자금조달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우량 사업장에 대한 금융권 자금조달의 시금석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라 SK 뷰'는 금융, 레저 및 문화가 결합된 국제도시를 지향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중앙호수공원 인접하고 전세대 남향 조망권 등 우수한 입지환경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및 인천공항철도 청라역 개통 등 광역적 교통여건 개선 등으로 인해 인천 및 수도권 주택수요자로부터 관심이 높은 프로젝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청라 SK 뷰는 인천 청라지구내 우수한 입지환경을 확보하고 있으며 청라지구의 3대 테마인 국제도시, 물과 빛의 도시 및 첨단도시가 결합된 개발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중장기적 투자가치가 양호한 지역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임한규 SK건설 상무는 "청라지구는 국제업무 주거도시, 운하를 통한 물과 빛의 도시, 첨단도시를 지향한다"며 "특히 양도세 면제 등 부동산규제 완화와 호수공원 및 남향의 조망권 확보는 본 사업 분양에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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