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대사증후군 검사 매주 토요일마다 실시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대사증후군. 대사증후군은 만성적인 대사장애로 내당능장애(당뇨의 전단계),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계 죽상동맥경화증 등의 여러 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런 증후군을 가진 환자에서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증, 뇌졸중,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이 3배 이상 증가하며 결과적으로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대사증후군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고 적절한 관리도 이뤄지지 않는 상태다.
홍사립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열린 보건소 토요프로그램을 4월부터 운영해 구민들과 평일 의료기관 이용이 힘든 직장인을 위해 대사증후군 검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비만, 고혈압, 당뇨 환자, 30세 이상 관심 있는 지역 주민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9시부터 12시까지 동대문구 보건소 2층 로비에서 대사증후군 검사를 실시한다.
복부비만, 혈압 식전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비만도 등 대사증후군 검사와 검사결과에 대한 개별상담을 매주 토요일마다 해주고 대사증후군 특강 및 대사증후군 유소견자 영양, 운동 교육 등은 매월 1회 실시할 계획이다.
대사증후군 검사는 보건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2127-5376)로 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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