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5일 코오롱에 대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겸비해 석유화학업황 하락기에 빛을 볼 수 있는 좋은 대안 종목이라고 진단했다.
신주영 애널리스트는 "고부가제품인 아라미드 증설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했다"며 "김천화재공장 본격 가동을 통해 꾸준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갖추게 됐다"고 판단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또 "광학용 후막 필름 등 고부가제품의 매출확대와 넘버2 광학용 후막 필름 라인 증설로 추가적인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에 따른 주당가치희석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경기 하락기에 오히려 원가부담 경감에 따라 수익성 개선과 아라미드 및 광학용 후막 필름 등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증설을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향후 FNC코오롱과의 합병을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 가능성 및 태양광발전사업 수직계열화로의 변신을 꿈꾸고 있다는 점도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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